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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리뷰

드라마 협상의기술 9화 “사내 정치, 골프장 매각, 그리고 북한산 – 임원의 조건이란?”

출처: jtbc드라마 협상의기술 캡쳐

임원이 되는 길, 북한산부터 시작한다고요?

“임원 한번 해볼래?” 라는 질문에 “신라 등기 임원이면 해보겠습니다.”라고 당당히 답하는 윤준호.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된 그의 ‘임원 오디션’. 그런데 그 시작이 하필이면... 북한산 등산이라니!

하지만 이 북한산엔 깊은 뜻이 있었으니, 회장님의 사주에 물이 많아서 ‘돌산’인 북한산으로 균형을 맞추려는 비밀 의식이 있다는 충격 고백! 나무도, 흙도 아닌 ‘돌’로 액운을 막는다고요? 이런 비즈니스 풍수 철학, 드라마 속이지만 너무 흥미롭지 않나요?

“사장 될 사람은 돌산을 넘어라” - 임원 테스트의 진실

정말 체력 테스트일 줄 알았던 산행, 알고 보니 임원이 되기 위한 사주 맞춤 코스! 북한산에서 회장님과 함께 땀을 흘리는 것이 진짜 ‘시험의 시작’이었던 겁니다. 그 과정에서 회장님의 또 다른 미션이 내려오죠. 바로, 중국 골프장을 팔아보라는 것!

이 테스트는 단순한 재산 정리 미션이 아니었습니다. 협상력, 시장 파악, 분석력까지 모든 능력을 종합평가 받는 상황이었던 것이죠.

매각 협상, 윤 팀장의 협상력은?

골프장 매각 건을 두고 윤준호는 투자자를 만나게 됩니다. 상대는 냉정한 재무 이사와 드림중권. 그들은 낮은 가격을 제안하며 산인의 약점을 파고들죠. 그러나 윤준호, 단호합니다. “우린 지금 자금 조달 계획 다 있어요.”라며 ‘허세가 아닌 전략적 자신감’을 드러냅니다.

이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협상이란 무엇인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죠. 결국, 협상은 총알보다 방향과 명분임을 보여주는 명장면이었습니다.

회사 안의 정치, 그리고 진짜 싸움

골프장에서의 골프 한 판. 누가 제일 멀리 치느냐가 아닌, 누가 방향을 잘 잡느냐가 중요하다는 조 이사의 말처럼, 회사에서도 정치적 방향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보여줍니다.

겉으로는 우아한 골프 스윙, 그러나 안에서는 치열한 줄다리기. 회장님의 신뢰를 얻기 위한 ‘줄 세우기’, ‘인맥 만들기’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며, ‘진짜 임원’이 되기 위한 정글의 룰이 펼쳐지죠.

윤준호, 임원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까?

마지막에 등장한 정체불명의 대사, “이 대표가 한 명 더 데리고 와야겠어.” 이 한 마디는 또 다른 음모와 권력의 향방을 예고합니다. 윤준호는 과연 이 정글 같은 회사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매회 긴장감 넘치는 이 드라마는 단순한 비즈니스 전쟁을 넘어서, 인간 심리와 조직 내부의 역학 관계를 촘촘히 그려냅니다. 시청자들에게 단순한 흥미뿐만 아니라 묵직한 메시지를 던져주는 것이죠.

이 드라마를 꼭 봐야 하는 이유

  • 📈 현실감 넘치는 기업 세계 묘사
  • 🧠 치밀한 심리전과 권력 게임의 묘미
  • 🧗 북한산부터 골프장까지, 독특한 테스트 요소
  • 🎯 협상과 분석, 조직 내 정치 싸움까지 완벽하게 녹여냄

윤준호의 임원 등극 여정은 단순한 직장인의 꿈이 아닙니다. 그 속엔 수많은 정치, 전략, 심리전이 얽혀 있는 치열한 ‘현대판 궁중암투’ 같은 드라마이기 때문이죠.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이 드라마는 우리에게 많은 걸 알려줬습니다. 좋은 사람이 임원이 되는 게 아니라, 능력과 판단력, 그리고 사람을 읽는 눈이 필요한 시대. 이런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하며, 다음 회차를 기다리게 만드는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안겨주는 드라마!

비즈니스, 조직생활, 사회인으로서 살아가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이 드라마를 정주행 해보시길 바랍니다. 분명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게 되실 거예요.



“이 드라마를 보고 나면 회의실도, 등산길도, 골프장도 다르게 보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