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11화 예고 "추성현이름을 염장선과 성보연만 아는 이유, 은남의 아빠는 누구? 지영수의 무서운 욕망

성현이라고, 저라는 거 끝까지 비밀로 해 주세요.

출처:드라마 보물섬 캡쳐

공사님이 대상과의 어른들이 나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죽은 줄 알았던 성현이가 서동주에 살아서 나타나니까 여전히 죽기를 바라시나요? 시원한 복수를 기대하는 저희들의 마음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이제는 조닉이라도 불러야 할까요? 지금까지의 서동주는 철저히 짓밟혔지, 하지만 더는 물러서지 않는 장면이 드디어 비춰졌습니다.

대상가 사람들, 나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알아? 죽은 줄 알았던 성현이가 서동주에 살아서 나타나니까 여전히 죽기를 바라시나요?

지난 시간 그는 철저히 준비했죠. 그들에게 당하며 고통을 배웠고, 절망 속에서 살아남는 법을 익혔죠. 숨 죽이며 기회를 노렸고, 마침내 칼을 빼어 들어 대상과 사람들을 향해 분노를 표출하며 전면전을 예고했습니다.

이 사진 어디서 놨어? 우리 아빠야? 그 순간 그의 머릿속에서 모든 것이 무너졌죠. 오랜 시간 찾아 헤매던 진실이 가장 끔찍한 형태로 다가왔습니다. 토록 사랑했던 그녀, 자신의 버팀목이었던 은나, 그녀가 여수호 딸이라고? 그럼 우리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것이지? 서동주와 은남, 그들의 관계는 정말 남매일까?

성현이라고, 저라는 거 끝까지 비밀로 해주세요, 공사님.

은남이 포기해요. 그 길로 서동주는 공비서를 찾아간 모습이 11화 예고편에 등장했습니다. 서동주는 핸드폰 화면을 공비서에게 내밀었습니다.

성현이라고, 끝까지 비밀로. 해주세요. 공비서 님, 님이라고 말을 하죠.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공비서, 핸드폰을 바라보다가 깊은 한숨을 내쉬었고, 서동주의 시선을 피하지도 무너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공비서 입을 열었습니다. "은남이 포기해요." 그 말에 서동주의 얼굴이 순간적으로 굳어졌고, 공비서 말투는 단호했습니다.

포기하라는 것은 단순한 충고가 아니었습니다. 어쩌면 경고였습니다. 모르죠.

사실 공비서 대상가 집사인데, 이런 말을 할 수 있다는 건 지난 영상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은남이 자신의 외손녀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서동주는 은남 위해 이 사실을 비밀로 해 달라고 부탁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서동주의 마음이 혼란스러웠을 겁니다.

가족이라고 생각했던 존재들이 하나둘 부정당하는 과정에서 은남 차 남매일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심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여기서 은남의 아버지에 대한 궁금증이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처음에 허일도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여수호 맞을 것으로 보여,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허일도가 여은의 아버지일까? 만약 여은이 허일도의 딸이라면 은남, 동주는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어 버리게 됩니다.

서동주 총으로 죽이려 했던 허일도, 그리고 서동주의 아버지를 장선에 밀고한 사람도 허일도, 서동주의 친엄마 죽인 범인도 허일도, 아면 두 사람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지난 화에서는 강성을 통해 서동주의 친엄마가 경원을 알게 되었고, 서동주의 엄마 경원은 허일도, 강성, 여수호, 그리고 차덕희 친구였습니다.

강성이 나무 정원에 취직한 기념으로 함께 사진을 찍었고, 그 사진을 찍어 준 사람은 차덕희였습니다.

여러분은 사진을 찍는 덕희의 모습 기억하시나요? 질투에 사로잡힌 채 경원과 여수호를 보는 듯했습니다.

이제 서동주는 더 이상 숨어 있지 않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표면 위로 드러내며 본격적인 복수를 다짐했습니다.

동주 입장에서는 자신의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라고 생각한 여수호, 자신까지도 죽이려 했던 것도 모자라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남은 사랑하는 은미와 함께할 수 없기에 서동주 입장에서는 이 사실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과연 마지막에 웃는 자는 누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