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집으로 들어선 세옥, 그런데 낯선 남자가 그녀를 덮치고 말았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끔찍한 일을 당하고 마는 상황, 그러나 남자는 몰랐죠. 세옥은 평범한 여자들과는 다르다는 것을요.
다음 날, 세옥이 가장 아끼는 제자가 출근하지 않자 그녀의 집으로 찾아간 스승 최덕희. 그녀의 이상한 기색을 감지한 덕희는 집안을 살펴보다 충격적인 장면을 마주하게 됩니다. 세옥이 숨겨둔 시신, 그리고 그녀의 거짓말.
“이제 어떻게 할 건데?”라는 질문에 세옥은 “이따 밤에 산에 가서 묻으려 한다”고 답하죠. 자수를 권하지 않고 처리하라며 떠난 덕희. 그날 이후, 세옥은 연쇄 살인마가 되어버립니다.
불법 수술과 연쇄 실종… 그녀의 손에 죽은 자들
수술에 미쳐있는 그녀는 불법으로 수술하며 살고 있었고, 이를 도운 약국 선생과 병원 관계자까지 위기에 빠지게 되죠. 보건복지부의 수사망은 점점 좁혀져 가고 있었습니다.
그 무렵, 세옥은 과거 자신의 수술을 받은 환자의 아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고 있었고, 세옥은 직감합니다. “김명진… 죽였죠?”
덕희 역시 뭔가 숨기고 있다는 사실이 서서히 밝혀지고, 과거의 수술실에서 있었던 사건의 진실이 드러납니다. 수술 중 실수를 감추기 위해 스승의 손을 찌른 제자, 그리고 수술 중 친구를 죽인 스승.
“너랑 나, 데칼코마니처럼 닮았잖아.”
두 사람은 마치 거울처럼 닮아있습니다. 스승은 제자를 구하려다 그녀의 삶을 파괴했고, 제자는 복수를 위해 스승을 무너뜨리려 하죠. 데칼코마니처럼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선택을 해온 두 사람의 운명은 이제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충격적인 전개, 점점 심화되는 떡밥 회수
4화에선 본격적인 격돌과 함께 ‘하이퍼 나이프’가 단순한 메디컬 드라마가 아닌 범죄 스릴러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특히 데칼코마니라는 키워드와 함께,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지 혼란스러운 전개는 보는 재미를 더하죠.
박은빈 vs 설경구, 연기의 전쟁
박은빈은 충동적이고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사이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고, 설경구는 음침하면서도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몰입감을 높입니다. 연기력만으로도 이 드라마를 볼 이유는 충분합니다.
마무리하며
범인이 현장에 돌아온다 - 이 클리셰마저 뒤집어버린 이번 전개는 앞으로의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립니다. 새이와 덕희, 두 사람의 진실은 어디까지 밝혀질까요?
디즈니 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 나이프>, 지금 바로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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